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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명품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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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6·2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주요 3당의 시장후보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독자의 알 권리와 형평성을 고려해 무소속 후보와의 인터뷰를 싣는다. 천안은 주요 3당 외에 출마자가 없다. 아산은 친박연합 한창대 후보가 인터뷰 자료 요청을 거부해 제외했다. 이건영(기호8번) 후보와 이교식(기호 9번) 후보를 만났다.

글=장찬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이건영 무소속 아산시장 후보는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혁명을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건영 무소속 아산시장 후보는 강희복 현 아산시장의 불출마 선언과 강태봉 전 도의회 의장의 자유선진당 입당으로 유력한 한나라당 시장 후보로 거론되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임좌순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영입, 공천했다. 한나라당은 아산시 당협 운영위원의 여론을 수렴하고 공천심사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전략공천 하지 않겠다”는 당초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승복할 수 없다며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Q 이번 선거를 구태 정치와 한판 승부로 규정했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공천 과정에서 부정 조작 정치 작태가 드러났다. 양당 모두 국가대표급 철새 정치인을 공천했다. 시민들의 뜻은 안중에도 없다. 각 당내 이해관계로 얽힌 토착형 비리 집단이 도덕성 없는 후보를 내세워 시민들의 정당한 시민권 행사를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Q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한나라당 공천 과정이 불공정했기 때문이다. 불공정한 밀실 야합 낙하산 공천에 대한 항의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열흘간 단식 농성을 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내에서 충남도당과 중앙당에 재심의를 요청하고 클린공천심사위원회에 호소했지만 성의 있는 행동이 전혀 없었다.

Q 불공정 공천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한나라당은 철새 정치인을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말해왔다. 임좌순 후보는 열린우리당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이제 와서 한나라당은 "임좌순 후보는 철새 정치인이 아니라”며 비호하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 당원 대상 여론조사나 아산 시민 대상 여론조사는 전혀 없었다. 아산시 당협 운영위원 29명을 상대로 한 설문 결과만으로 공천 결정을 했다. 조사 결과 자체도 신뢰하기 어렵다. 경선으로 가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Q 스스로 생각하는 경쟁력은.

청와대 행정관, 박근혜 특보, 대학교수, 민간경영연구소 연구원, 기업임원, 포럼대표 등 민(民)·관(官)·산(産)·학(學)·연(硏) 다방면에 경험을 쌓은 멀티플레이어라는 점에서 한 분야 행정 경험밖에 없는 이들에 비해 우위에 있다. 또 도덕성 면에서 차별화된다. 아산시장 주요 후보들은 모두 철새 정치인 아니면 법을 어긴 전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Q 핵심 공약은.

아산의 최고 문제는 교육이다. 충남 최고 수준의 학력을 달성하고, 4無(영어걱정, 준비물, 사교육, 급식비) 학교를 실현하며, 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5만평 아산시립 에듀타운 등과 같은 기초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구축할 것이다. 임기 내에 1000억원 이상의 교육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Q 아산시립 에듀타운이 뭔가.

아산시립 에듀(교육)타운은 교육명문도시 아산의 핵심 인프라인 지식창출공간이며 전국 최초, 최대의 교육테마타운이다. 최첨단 종합대형도서관을 중심으로 교육 관련 각 기관들을 통합 배치해 교육 관련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학습·문화 활동의 집적 공간이다. 이미 지정되어 있는 ‘국제화 교육 특구’에 걸 맞는 교육 위상을 아산이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

Q 독특한 선거운동이 눈에 띈다.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벌였다. 월드컵 공식유니폼을 입은 선거운동원들을 볼 때 마다 많은 유권자들이 새로운 선거풍토가 생겼다며 격려하고 기뻐해 주셨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혁명을 바란다. 시민 혁명은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로 이루어진다. 27만 인구, 연간 7000억 원이 넘는 예산 규모의 아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이다. 시정을 이끌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시장은 청렴하고 정직한 사람이라야 한다. 그런 사람만이 시민들의 재산과 이익을 지켜낼 수 있다.



이건영이 해 내겠습니다

교육명문도시 육성

·4無(영어걱정, 준비물, 사교육, 급식비) 학교 실현

·충남 최고 수준 학력 달성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배양 인프라 구축

여성친화도시 육성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종일·심야·24시간 반 확대

·국공립 및 아산형 어린이집·유치원 대거 증설

·둘째 자녀 이상 보육비 전원 지원

·지역아동센터 증설 및 지원 확대, 여성회관 건립

문화예술도시 육성

·멀티플렉스 영화관

·종합 엔터테인먼트 센터 유치

·시민 동아리 1000개 육성, 동아리 센터 건립

·스키장, 대규모 체험훈련장, 퍼블릭 골프장 건설

·생활체육시설 대거 확충

복지선진도시 육성

·모든 노인에게 건강의료비 연 60만원 지급

·경로당 지원금(월동비)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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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무소속 충남아산시장후보(6.2지방선거)
[前] 게임엑스포 부사장

196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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