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김밥 이질 환자 391명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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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 김밥 이질 환자 391명

김밥 도시락에 의한 이질환자가 지난 8일 처음 발생한지 열흘이 지난 18일 현재 세균성 이질환자가 모두 3백91명에 이르는 것으로 국립보건원에 집계됐다. 이 중에는 서울 동대문과 안양 등지의 시장에서 음식을 사먹은 3명 등 김밥 도시락과는 무관한 사람들도 있어 음식물 섭취와 위생관리에 주의가 요망된다.

*** 하노이 週2회 운항키로

대한항공은 18일부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까지 1백60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해 주 2회(화요일과 토요일) 정기노선을 개설한다. 호치민과 함께 베트남의 2대 도시인 하노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동양의 3대 절경 중 하나인 하롱베이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 기술고등고시 합격자 발표

행정자치부는 18일 제37회 기술고등고시 41명과 제7회 지방고등고시 토목직 4명 등 최종 합격자 45명을 발표했다. 기술고등고시 수석은 화공직 이동욱(26.서울대 화학과졸)씨가, 지방고등고시 토목직 수석은 최태안(29.인하대 토목과졸)씨가 각각 차지했다. 합격자 명단은 한국통신음성자동정보전화(02-700-1902)나 행정자치부 홈페이지(http://www.mogaha.go.kr).

*** 백화점 상품권 위조.유통

서울 성북경찰서는 18일 유명백화점 상품권 수억원 어치를 중국에서 위조해 유통시킨 혐의로 안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문모(36)씨 등 2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중국 선양(瀋陽)의 한 인쇄소에서 국내 H백화점의 10만원권 상품권 1천장 등 유명백화점 상품권 3천여장을 위조해 국내로 반입한 뒤 이 중 1천여장을 이모(44.여)씨 등에게 4천5백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 한국 인신매매 등급 재검토

한국을 '인신매매 3등급'국가로 분류했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한국의 등급 재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요코하마(橫濱)에서 열린 '아동의 상업적 성착취 근절을 위한 세계 회의'에 참석 중인 김성이(金聖二)청소년보호위원장은 18일 "회의 참석차 일본에 온 미국 국무부.법무부 관계자들에게 '지난 7월의 인신매매 등급 국가별 평가가 한국의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설명을 한 결과 이들에게서 '등급 상향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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