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터 밀란을 45년 만에 챔스리그 우승시킨 이 남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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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이탈리아 프로축구의 강호 인터 밀란이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 밀란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5년 연속 우승하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정상에 오른 인터 밀란은 1965년 이후 45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이탈리아 구단으로는 최초로 트레블(주요 3개 대회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한국과 남아공 월드컵에서 만나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가 승리의 주역이었다. 밀리토는 전반 35분 오른발 슛으로 선제 득점한 뒤 후반 25분 다시 오른발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사진은 밀리토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두 팔을 활짝 벌리며 환호하는 장면. [마드리드(스페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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