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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카에다 2인자 사망설… 빈 라덴 자금책은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미군의 맹폭으로 오사마 빈 라덴의 오른팔격이자 알 카에다의 2인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알 카에다의 자금관리 책임자인 알리 마흐무드도 폭격으로 숨지는 등 알 카에다 지도부가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역의 파슈툰족 반탈레반군 사령관인 하지 모하마드 자만은 4일 "미군의 3일 공습으로 빈 라덴의 최측근이자 이집트 이슬람 지하드의 창시자로 알려진 알 자와히리가 최소한 부상하거나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의 외과의사 출신인 알 자와히리는 빈 라덴의 정신적인 지도자로서 알 카에다의 브레인 역할을 해 온 인물로 알려졌다.

미군은 이날 잘랄라바드 남부 산악지역인 토라 보라 인근의 우슈노 마을을 폭격했다.

강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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