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삼성전자 등 수출주 하락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7면

25일 원화 환율이 달러당 1050원 아래로 떨어진 여파로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850대로 밀렸다. 오전까지 프로그램 매수가 몰린 데 힘입어 880선을 회복했던 주가지수는 오후에 원화 환율 급락 소식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결국 전날보다 14.37포인트 내려간 858.12로 마감했다. 환율이 종목별 주가의 희비도 갈랐다. 환차손이 예상되는 수출주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8000원(1.8%)이 내려 43만3000원으로 마감했고, LG필립스LCD(-4.1%).LG전자(-3.7%) 등 수출 비중이 큰 정보기술주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도 이날 4.30포인트 내린 369.54로 마감했다.

정효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