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수능 부정 대책 특위'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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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나라당은 26일 내년도 대입 수능 부정행위 사례가 전국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능 부정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원희룡 의원)를 구성해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원 의원은 "이번 대입 수능에서 드러난 부정행위의 전말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교육 당국 및 유관 기관들의 사전 대비가 미흡했는지를 검토하겠다"며 "당 홈페이지와 시험관계자 면담, 현장방문,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부정사례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다음달 23일께 특위 활동결과를 종합해 수능시험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대책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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