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보관 하세요" 아시아나항공 무료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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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무거운 외투를 가져갈 수도 없고 공항까지 외투없이 떨면서 갈 수도 없고…'.

겨울에 열대지방으로 떠나는 해외여행객을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22일부터 넉달 동안 외투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까지 입고 온 무거운 외투가 성가신 짐이 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

아시아나항공 이용객에 한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C18 체크인 카운터에서 최고 7일까지 무료로 보관할 수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1999년 처음 도입된 이 서비스는 지난 두번의 겨울 동안 1만5천2백24명이 이용했다"며 "반응이 좋아 올해는 총 4백벌의 외투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놓았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금요일 출발했다가 월요일 새벽 귀국하는 괌.사이판행 직장인 여행객들을 위해 양복 보관 서비스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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