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내일 6시간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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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정부의 비정규직 법안 강행 처리 방침에 반발해 26일부터 시한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26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산하 노조들이 모두 참여하는 연대파업을 벌인 뒤 정부가 법안 처리 의지를 굽히지 않을 경우 29일 이후에도 한시적인 파업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정부가 입법 추진 중인 비정규직 관련 법안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고용 불안을 가속화한다"며 "국회에 상정된 법안이 폐지되지 않을 경우 총력을 집중해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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