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겨울스포츠 3개팀 창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전북도내에 동계스포츠 실업팀 한꺼번에 3개나 창단된다.

12일 도에 따르면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한 지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 위해 내년 1월 시.군 소속의 겨울 스포츠팀을 창단하기로 했다.

창단되는 팀은 소속으로 컬링팀을, 완주군에 피겨스케이팅, 무주군에는 바이애스론 팀이 각각 예정돼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직장운동 경기부 설치운영 규정을 개정하고,운영경비의 40%는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와 시.군은 팀 구성을 위해 팀당 선수 4명과 코치 1명씩을 스카웃 할 예정으로 대학.고교 등의 팀을 대상으로 선수 선발 작업에 들어갔다.

이들 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장소는 전주 빙상경기장과 무주리조트를 활용하기로 했다.

도.시.군은 이들 실업팀들을 내년부터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동계스포츠 대회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 동계스포츠 팀이 하나도 없어 창단하기로 했다"며 "이들 팀이 창단 될 경우 동계올림픽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