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꿈이룬 동원 '드림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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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동원 드림스가 제56회 전국 종합아이스하키 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동원은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혼자 세골을 터뜨린 신우삼의 활약에 힘입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던 한라 위니아를 8-4로 크게 이겨 1996년 창단 이후 여섯번 도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선수는 대회에서 6포인트(4골.2어시스트)를 올려 득점왕과 함께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2피리어드까지 4-3으로 1점차 리드를 지키던 동원은 3피리어드 3분쯤 한라 박성민에게 동점골을 내줘 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동원은 서상원이 문희상과 2대1 패스 끝에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박훈이 승부의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성백유 기자

사진=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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