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 콜롬비아·미국 등과 평가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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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내년 1월 미주 전지 훈련 기간 중 북중미 및 남미팀과 연달아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독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내년 2~8월)을 앞두고 내년 1월 7~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이 기간에 코스타리카(16일 또는 18일).미국(22일).콜롬비아(26일)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24일 축구협회가 발표했다. 경기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최근 은퇴한 홍명보가 뛰었던 LA갤럭시의 홈구장인 홈데포센터가 유력하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대표팀 감독은 자신의 부임 후 첫 해외전훈인 이번 기회를 통해 최종예선에 참가할 대표팀 엔트리의 윤곽을 잡을 예정이다. 본프레레 감독이 해외파에 절대적 신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훈에 참가하는 20명 남짓의 국내파는 열 자리 안팎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2002 한.일 월드컵 직전의 미주 전훈과 비슷한 상황이다. 평가전 상대인 미국과 코스타리카는 현재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1조(미국).2조(코스타리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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