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연가' 제작팀, 테이프 도난당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9면

내년 1월 방영되는 MBC 드라마 '슬픈연가' 제작팀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인타운 내 한 식당에서 카메라와 촬영한 테이프를 도난당했다. 식당 측에 따르면 제작팀은 이날 오전 7시쯤 출연배우와 스태프 등 27명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맨해튼 32번가 한인타운의 한 식당을 찾았고, 식사를 마칠 때쯤 고가의 드라마 촬영용 카메라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사라진 카메라에는 마지막 촬영분 테이프까지 들어 있어 제작팀은 다른 카메라를 빌려 바로 재촬영에 들어갔다. 제작팀은 맨해튼 센트럴파크와 브로드웨이, 뉴욕 야경과 허드슨강 등을 배경으로 촬영을 마치고 다음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식당에는 두 대의 폐쇄회로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지사=안준용 기자

nyajyg@joongangusa.com 내년 1월 방영되는 MBC 드라마 '슬픈연가' 제작팀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인타운 내 한 식당에서 카메라와 촬영한 테이프를 도난당했다. 식당 측에 따르면 제작팀은 이날 오전 7시쯤 출연배우와 스태프 등 27명이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맨해튼 32번가 한인타운의 한 식당을 찾았고, 식사를 마칠 때쯤 고가의 드라마 촬영용 카메라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사라진 카메라에는 마지막 촬영분 테이프까지 들어 있어 제작팀은 다른 카메라를 빌려 바로 재촬영에 들어갔다. 제작팀은 맨해튼 센트럴파크와 브로드웨이, 뉴욕 야경과 허드슨강 등을 배경으로 촬영을 마치고 다음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식당에는 두 대의 폐쇄회로 카메라가 설치돼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지사=안준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