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건강] 발기부전 새 치료법 나올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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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발기부전 환자에게 기존 치료법과는 다른 치료법이 등장할 전망이다.

원자력병원 비뇨기과 박관진 과장은 세포 내 신호전달체계를 담당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로 키나제를 흰쥐에게 투여한 결과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는 죽상경화(동맥경화의 일종)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열린 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했다. 발기는 호르몬과 심리의 영향을 받는 신경계와 혈관계의 복잡한 현상으로 발기부전은 음경의 죽상경화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연구는 발기부전 치료법에 대한 생리학적 접근으로 예방과 더불어 자연스러운 발기를 유도하는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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