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증권가 상반된 투자 전망 2005년 초 지수 '700 vs 85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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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환율 급락과 경기 악화 등을 감안할 때 연말.연초의 랠리(상승장)를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내년 1분기엔 종합주가지수가 700선까지 밀릴 수도 있다."(교보증권 리서치담당 임송학 이사)

"내년 이후 종합지수는 연평균 20~25% 올라 5년 후엔 25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지수는 850~1100으로 이런 장기 상승세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한국 주식의 저평가 문제는 꾸준히 개선될 것이다."(미래에셋증권 이정호 투자전략팀장)

23일 여의도 증권가에선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상반된 투자 전망이 나왔다. 물론 단기와 장기 전망이란 차이가 있지만 지금 시장이 그만큼 혼란스러운 상태다. 이럴 때일수록 믿을 건 기업 실적과 배당뿐이다. 헷갈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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