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대출 많이 하는 은행 "낮은 금리 정책자금 적게 배정"

정부는 은행권의 기업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계대출을 많이 하는 은행에 한국은행의 총액한도대출을 적게 배정하기로 했다. 총액한도대출은 한국은행이 은행들에 중소기업 대출용으로 지원하는 낮은 금리의 정책자금으로, 적게 배정되면 그만큼 은행이 불이익을 받는 셈이다.

정부는 지난 27일 김진표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총액한도대출을 배정할 때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늘린 만큼 차감해 반영하기로 했다.

정철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