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반포 민자로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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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지하철 9호선과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이 민간자본으로 건설된다.

기획예산처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사업(25.5㎞,김포공항~여의도~반포)가운데 차량.철로.역사.통신시설 공사를 민간 사업자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1단계 민자 사업은 8천5백3억원을 투자해 2007년에 마칠 예정이다.

2단계 사업(반포~올림픽공원)일정은 추후 결정한다. 의정부 경전철 사업(10.3㎞, 장암~송산동)은 3천9백12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2005년 완공된다. 이 사업들에 참여하는 민간 사업자는 완공 후 30년 동안 철도 운영권을 갖는다.

한편 주무관청인 서울시와 의정부시는 내년 3월 말 또는 4월 초 민간 사업자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고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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