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이야기] 11월 22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소설(小雪)이다. '눈이 적게' 내린다고 해 붙여졌다. 첫얼음과 첫눈이 찾아오고 땅이 얼기 시작하는 등 점점 겨울 기분이 드는 시기다. 그래도 간간이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덕분에 '소춘(小春)'이라는 별칭도 있다. 특히 소설 무렵인 음력 10월 20일 전후로는 '손돌바람'이라 불리는 심한 바람이 불어 강화도 등지에서는 뱃길을 막았다고 한다.

하현옥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