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2월 조형물 작품 공모에 나서 최근 삼양디자인 박춘희씨가 응모한 ‘혼불-투혼의 불길’(조감도)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조형물은 군내면 용장리에 화강암을 이용해 높이 12m 크기로 세워진다. 전면에는 황동 주물로 만든 삼별초 배중손·김통정 장군과 왕 온, 병사 등 7명의 인물상이 배치된다.
이달 말께 공사에 들어가 9억5000만원을 들여 9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조형물 건립을 시작으로 삼별초 호국 유적지들을 본격적으로 정비, 역사 테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