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점은 독성이 있다. 연구팀은 이 독성을 최소화하려고 독성이 거의 없는 물질로 양자점 겉을 감싼 뒤 유방암 치료제이자 항체인 허셉틴을 붙였다. 만약 다른 종류의 암에 사용하려면 항체나 표적물질을 바꿔 양자점에 결합하면 된다. 허셉틴이 붙은 양자점을 유방암을 앓는 쥐에게 주사한 결과 부작용이 거의 없고 치료 효과는 높았다. 양자점은 형광을 내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모두 체외에서 볼 수 있었다. 이 교수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하지 않고도 암을 진단하고, 치료까지 할 수 있게 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