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명중 네명 "추석이 괴로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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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민 열명 중 네명이 이번 추석은 즐겁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6~17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5백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추석이 즐겁다' 고 한 응답자는 60%, '즐겁지 않다' 고 한 사람은 40%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이 즐겁지 않다' 는 응답자는 31%였다.

즐겁지 않은 이유로 남자들은 '경제적 부담' (66%)을, 여자들은 '가사노동의 부담' (49%)을 꼽았다. 추석연휴 때 1박 이상의 고향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7%였고 이중 80%는 자가용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귀향 예정일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30일이 47%로 가장 많았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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