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여성 4명중 1명 부부간 성생활 거의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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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여성 4명중 1명은 부부간 성생활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소득수준이 낮을 수록 더 심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가지 신문인 AM7이 최근 국내 성인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중 여성의 26.1%가 부부관계가 거의 없다고 답했다. 남성은 12.9%가 부부간 성생활이 거의 없다고 답했다.

성생활 빈도를 보면 월 1회는 남성이 15.5%, 여성은 14.2%로 나타났고 월 2회는 남성이 23.9%,여성이 16.1% 였다.

주 2회이상 성생활을 즐긴 남성은 16.5%, 여성은 10.9%였다.
부부생활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는 남녀 응답자 7.4%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편이라는 대답도 남성(42.7%)이 여성(38.2%)보다 높게 나와 결혼후 상대적으로 여성의 불만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응답자의 3%는 기회가 닿으면 이혼하겠다고 답해 남성(0.6%)보다 5배나 많았다.

소득별로 보면 100만∼200만원대의 응답자 27.8%가 성생활이 없는 섹스리스(Sexless) 커플로 나타났고 월 500만원 이상 소득자는 17.8%로 였다. 생활의 행복지수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1.2%만이 80∼100점으로 평가했고 36.7%는 60∼80점 정도라고 답했다.

디지털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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