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중소기업 지원액 12% 늘리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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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중소기업특별위원회(http://www.pcsme.go.kr)와 중소기업청(http://www.smba.go.kr)은 25일 내년 중소기업 지원규모를 올해보다 11.7% 늘어난 총 6조1천8백13억원으로 책정하는 내용의 2002년도 중기육성시책을 심의.확정했다.

시책안에 따르면 기술혁신개발사업.산학연 컨소시엄사업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에 지원될 자금이 올해 1천8백41억원에서 내년엔 2천42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위축된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벤처투자자금을 올해보다 50% 늘어난 1천5백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창업지원자금도 2천7백억원으로 올해보다 크게 늘렸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 경영안정자금 등 모두 2조2천5백여억원의 정책자금이 공급되며, 신용보증 지원규모도 올해 7천6백억원에서 8천9백억원으로 늘어난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중소제조업 생산현장 작업환경 개선에 1백41억원▶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건립 80억원▶청소년 중기체험 활동 및 창업교육 실시 20억원▶제조물책임제도(PL)대응 지원사업 10억원 등이 책정됐다.

이밖에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를 올해 20개에서 내년 30개로 확대하고▶정보통신(IT)화 사업대상 업체를 올해 8천개사에서 내년 1만개사로 늘리며▶1만명의 중소기업 정보화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 등도 추진된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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