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브리프] '장사 잘하기'서 '존경받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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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세계 일류기업의 과거 가치관이 '장사 잘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근래엔 '윤리적이고 존경받는 기업'이란 이미지에도 부쩍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고 삼성경제연구소가 17일 진단했다.

이 연구소가 이날 내놓은 '기업 핵심가치의 재발견'보고서를 보면 1980년대에는 '사람이 자산'이라는 구호가 득세했고, 90년대엔 기업의 다국적화 추세에 따라 초일류기업이란 구호가 널리 퍼졌다. 그런데 21세기에는 윤리경영을 접목한 '존경받는 기업'이 화두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런 사례로 미 제너럴 일렉트릭(GE)의 '10대 가치'나 일본 도요타의 '도요타 웨이'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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