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폭격 훈련장인 강원도 영월군 필승사격장 유류탱크에서 4천여ℓ의 디젤유가 유출돼 인근 땅이 오염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17일 유류탱크를 정기 점검하는 과정에서 지상 유류저장시설의 콘크리트 바닥과 벽 외부의 토양에 약 4천5백여ℓ(1천2백갤론)의 디젤유가 누출된 것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공군은 이에따라 생물환경팀을 현지에 보내 실태를 파악하는 것과 함께 오염된 땅에 대한 정화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춘천=이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