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얼굴 없는 적과의 끝없는 소모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 "발길 무거울 일을 왜 했나. " -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 자민련 당사를 방문한 한광옥 민주당 대표가 DJP공조 붕괴를 염두에 두고 "오는 발길이 무거웠다" 고 말하자.

▷ "경제 테러다. " - 자민련 안대륜 의원, G&G 이용호 회장 사건은 주가조작을 넘어 권력실세.검찰.금감원의 개입의혹 등 엄청난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며.

▷ "이용호씨가 신문사보다 낫다. " - 한나라당 김용수 부대변인, 국세청이 1999년 李씨 회사의 회계조작을 적발하고도 조사하지 않은 일과 올해 신문사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대조적이라며.

▷ "근무원칙이 서비스에서 '감시' 로 바뀌었다. " - 하루 유동인구 2만명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빌딩관리업체 간부, 미 테러참사로 연일 특별근무라며.

▷ "얼굴 없는 적과의 끝없는 소모전" - 미 전략기획가 킬러브루, 빈 라덴과 연결된 테러리스트들은 '떠돌아다니는 적' 이어서 베트콩보다 더 상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