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김포 래미안,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7면

경기도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삼성물산의 래미안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 지상 21~25층 7개 동으로 전용면적 101~125㎡형 579가구다. 101㎡형이 전체 공급 가구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래미안이 들어서는 Ac-15 블록은 김포한강신도시의 메인 컨셉트인 대수로에 인접해 있어 향후 수로변에 조성될 테라스 카페거리 등 문화형 상가 이용이 편리하고, 16㎞의 수로가 주는 다양한 자연친화적 혜택을 직접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한강신도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길이 16㎞의 김포대수로와 가장 가까이 붙어 있어 대부분의 가구에서 요트와 소형 유람선이 떠다니는 수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수로변에 조성될 테라스 카페거리 등 상업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단지 중앙에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등 단지 내 녹지율이 50% 이상이고, 지상에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녹지공간으로 꾸며진다. 단지 중앙 지하에 들어서게 될 커뮤니티센터는 윗부분이 선큰가든 형태로 개방돼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등이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대부분의 건물 1층을 필로티(기둥만 들어선 지상 공간)로 꾸며 단지 내 개방성을 높이고 입주민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가 2013년,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의 고속화도로인 김포한강로가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계약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020만~1080원대. 차량으로 5분 거리인 일산 대화마을 최근 시세가 3.3㎡당 1300만~1700만원 정도, 김포시 고촌읍 일대가 3.3㎡당 1100만~1300만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분양 문의 031-985-3633.

황정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