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0.2%성장…예상보다 성장률 낮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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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서울=주정완 기자]미국 경제가 2분기에 0.2% 성장을 했다. 미 상무부는 약 한달 전 2분기 성장률 잠정치를 0.7%로 발표했으나 29일 이를 0.2%로 수정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하기 시작한 미국 경제는 이로써 침체의 길목에 들어섰다는 소리를 듣게 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권위 있는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내수 경기를 가늠하는 소비자신뢰지수가 8월에 114.3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던 소비활동마저 위축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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