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하는 영화관…롯데시네마 대전점서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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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이젠 어린아이를 데리고도 안심하고 극장에 오세요."

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

롯데시네마 대전점이 지난 11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모자(母子)영화관'이 그곳이다.

이 영화관은 일반 관람객이 적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1회 상영시간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롯데시네마 8개 영화관 가운데 '15세 이하 관람가' 영화를 상영하는 곳을 골라 매주 한곳에서 운영한다.

이 영화관은 생후 24개월 이하 아이를 데려오는 주부들만 들어갈 수 있다.

관람료(6000원)는 1000원을 깎아 준다. 아이는 무료다.

그러나 아린아이를 위해 어머니 옆좌석 한개를 덤으로 준다.

또 백화점 내 유아브랜드점인 '캔키즈'에서 물품을 구입한 뒤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는 영화 관람권 1장과 사은품도 준다. 042-601-2941.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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