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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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가 12일 남미 순방 및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특별기편으로 출국하고 있다. [연합]

노무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등 남미 3개국 방문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13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 순방 첫날 일정에 돌입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제임스 한 LA시장 주최의 만찬에서 "한국과 미국은 말 그대로 동맹"이라며 "과거에나 지금이나 가장 가까운 친구이며 양국 관계는 변함없는 우정 속에 더욱 굳건하고 긴밀하게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과 LA시가 영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의 콘텐트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국제문제협의회(World Affairs Council) 주최 오찬에 참석, 250여명의 미국 각계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미 관계의 발전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방안에 대해 연설했다. 노 대통령은 14일 LA 동포 간담회 등의 행사에 참석한 뒤 첫번째 남미 순방국인 아르헨티나로 이동한다.

LA=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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