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축전의 장에서 조전이 날아오고 있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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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대통령이 의회를 간섭하고 통제하고픈 유혹에서 벗어나는 게 가장 큰 개혁. " - 나라정책연구원 김광동 원장, 8.15 경축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정치개혁을 강력히 주창한 데 대해.

▷ "우리가 제풀에 지치기를 끈질기게 기다린 것 같다. " - 민주당 개혁소장파 의원, 김대중 대통령의 8.15 경축사에 국정쇄신 언급이 없는 데 실망하며.

▷ "평양통일축전(祝典)의 장에서 통일의 조전(弔電)이 날아오고 있다. " - 자민련 변웅전 대변인.

▷ "북한이 깔아놓은 멍석 위에서 춤춘 꼴. " - 한나라당 장광근 수석부대변인, 방북단 일부가 북한의 헌장 기념탑 행사에 참석한 것을 비판.

▷ "어릴 적 마셨던 대동강물을 생각하며 고려호텔(평양)의 생수 아닌 수돗물만 마셨다. " - 평양이 고향인 장승학씨, 8.15 남북축제에 참석차 평양을 방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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