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부 각성 쓰기 '선택적 부부성별'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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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도쿄〓오대영 특파원]일본 정부가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부부가 따로 성을 가질 수 있는 법안을 제출키로 했다고 도쿄(東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현행 민법에서는 남녀가 결혼하면 남.여 가운데 어느 쪽이든 성을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선택적 부부성별'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다음달 국회에 민법 개정안을 내기로 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관방장관도 최근 "이 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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