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tvK와 손잡고 한국프로골프투어 미국 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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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골프가 방송을 주관하는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유진투자증권오픈’이 미국 한인 방송사 tvK를 통해 미국 주요 지역에 중계된다. J골프는 14~17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국내 스포츠 대회로는 처음으로 tvK를 통해 해외 중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중계는 12일 J골프와 tvK, KGT가 맺은 ‘KGT 미주지역 방송권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J골프가 주관 방송하는 모든 KGT 대회를 미국 tvK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ㆍ워싱턴ㆍ뉴욕 등지에 1100만 가입 가구를 확보한 tvK는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방송사다.

J골프 관계자는 “KGT의 주관 방송사로서 KGT의 세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 프로골프에 대한 미국 거주 한인들의 갈증도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도 스카이 72골프장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상금이 3억원이다. 지난해 상금랭킹 2위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을 비롯해 아시안 투어 개막전인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 강경남(26·삼화저축은행), 노장 강욱순(44·타이틀리스트) 등이 출전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권택규)가 14일(수)~17일(토) 매일 오후 3시부터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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