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 엄마, 국악 엄마’ 바꿔 살아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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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케이블·위성채널 QTV의 ‘맘vs맘 엄마를 바꿔라’는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엄마가 바꿔 생활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30, 40대 시청자들의 호응이 크다. 13일 밤 11시에는 ‘로커 엄마 vs 국악 엄마’편이 방송된다. 찢어진 청바지와 가죽 재킷을 즐겨 입는 ‘로커 엄마’ 이소희씨와 개량한복에 쪽진 머리를 고수하는 판소리꾼 ‘국악 엄마’ 조애란씨가 8일간의 ‘맘 교환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로커 엄마’는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홈스쿨링을 시키는 자유분방한 성격이지만 8일 동안은 찢어진 청바지를 벗어 던지고 개량한복에 적응해야 한다. 반면 ‘국악 엄마’는 언제나 단아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정적인 엄마이지만 프로젝트 기간에는 단아한 한복을 벗고 가죽재킷과 가죽신발과 함께 해야 한다. 음악을 한다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공통점도 찾을 수 없는, 달라도 너무 다른 이 두 엄마의 8일 간의 대장정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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