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 인구가 8일 20만명을 넘어섰다.
온양시와 아산군이 통합할 당시인 1995년 15만8000명인 것과 비교하면 10년만에 4만2000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아산시는 중앙정부로부터의 교부세 등 예산 지원이 늘어나 주민 편익시설 및 지역숙원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되었고 현행 시 조직(4개 국)에서 1개 국(3과)을 증설해 주민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말 인구 19만3000명을 기록한 이후 10개월만에 7000명이 늘어나는 3.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강희복 시장은 "'올 초부터 시 역점사업으로 펼쳐 온 '내고장 주민등록갖기운동'에 모든 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인구 증가에 걸맞은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