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프로축구단 연내 창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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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박광태 광주시장은 5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곽정환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과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축구단을 연말까지 창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광주시민프로축구단(가칭 광주FC)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16번째 구단으로 내년부터 K-리그에 참가한다.

광주시는 애초 2003년 프로연맹 가입비 10억원과 축구발전기금 30억원을 내고 상무를 내세워 K-리그 회원이 된 뒤 2008년까지 팀을 창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창단 작업이 잘 되지 않아 2년을 유예받았었다. 2003년 프로축구연맹에 냈던 40억원은 광주FC에 승계된다.

광주FC는 광주시와 기업, 시민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6명과 선수 37명, 사무국 직원 14명 등으로 구단을 꾸릴 계획이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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