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민당, 대북 제재안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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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일본 집권 자민당은 송금 금지가 포함된 5단계 대북 경제 제재조치를 승인했다고 관계자들이 5일 밝혔다. 자민당은 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대한 보조금과 재산세 경감 제도도 재검토하기로 했다. 일본의 이 같은 조치는 9~12일 평양에서 열리는 납치 의혹 일본인 실종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북.일 실무회의를 앞두고 북한 당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이번 제재안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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