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PREVIEW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160호 11면

진은숙의 아르스노바
시간 4월 6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2-3700-6323
작곡가 진은숙이 기획한 서울시향의 현대음악 시리즈. 6~15명 규모의 현대 실내악 작품들을 들려준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의 작곡가는 로베르토 시에라, 루크 베드포드, 후지쿠라 다이, 박선영, 존 애덤스. 남미ㆍ미국ㆍ일본ㆍ한국 등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서 나온 음악이다. 다섯 곡 모두 국내 초연이다.

패션 사진 거장 기 부르댕 사진·영상전
일시 3월 30일~5월 2일
장소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꼬르소 꼬모
입장료 무료
문의 02-2076-6444
뉴욕 타임스가 서울의 명소로 꼽은 청담동의 패션 매장 ‘10꼬르소 꼬모’가 오픈 2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20세기 패션 및 광고 사진의 대가 기 부르댕(Guy Bourdain·1928~91)의 사진 75점과 미공개 영상전을 준비했다. 그의 사진 모델이었던 니콜 마이어는 “50~80년에 발표된 작품임에도 아직까지 모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공기인형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주연 배두나·아라타·이타오 이쓰지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노조미(배두나)는 남성들의 성욕 해소를 위한 인형이다. 우연히 사람의 감정을 갖게 된 그는 주인 몰래 외출해 세상 구경을 한다. 비디오 가게 점원 준이치(아라타)를 보고 첫눈에 반한 노조미는 아르바이트생으로 취직한다. 일본에서 일본 아카데미상 등 3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두나의 인형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의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했다.

대한민국 미술인 4909명 인명록 Ⅰ
저자·출판사 김달진미술연구소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인들의 정보를 집대성한 미술 자료집이다. 1850~1960년에 태어난 50세 이상의 작가 4254명과 1970년 이전에 태어난 40세 이상의 비창작 분야 인사 655명 등 미술인 4909명의 출생지·학력·전시 경력·사회 경력·상훈·현직 등 기초 정보가 수록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비매품으로 출간됐으며, 전국 미술관과 박물관·도서관·미술대학 등에 무료 배포된다.

봄날, 바람이 지나간다
저자 정지선
출판사 시작
가격 1만2000원
화가 정지선이 20대 청춘에게 보내는 그림 에세이. 시간대별로 ‘아침, 오전, 오후, 저녁, 밤과 새벽’으로 나누어 평범한 20대 청춘들이 일상 속에서 만나고 부딪히는 이야기를 캐릭터 중심의 그림과 함께 펼쳐나간다. 미래를 걱정하며 혼란 속에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보통의 시간들이 얼마나 눈부시게 아름다운지, 조용히 메시지에 담았다.

와인 커닝페이퍼
저자 이철형
출판사 휴먼앤북스
가격 1만5000원
와인 전문 소매기업 ㈜와인나라의 이철형 대표가 쓴 와인 입문서. 짧은 시간 안에 와인을 공부할 수 있도록, 와인에 대한 가장 핵심적인 정보들을 모았다. ‘와인 마시는 자리를 빛내주는 에티켓’ ‘테이블에서 활용 가능한 와인 이야기’ ‘와인 재테크’ ‘성공적인 와인 선물법’ ‘대화에 참여하고 리드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추천 와인 목록’ 등이다.

정명훈과 아르헤리치
시간 4월 9일 오후 8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15만원 S석 13만원 A석 10만원 B석 8만원 C석 6만원
문의 02-547-5694
피아노의 여제(女帝) 아르헤리치와 지휘자 정명훈이 만난다. 2008년 프로코피예프 협주곡을 한국에서 협연했던 두 연주자는 이번엔 슈만의 협주곡을 골랐다. 공연 후반부에는 서울시향과 정명훈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6번 ‘비창’을 연주한다.

집 나온 남자들
감독 이하
주연 지진희·양익준·이문식
등급 15세 이상 관람 가
라디오에 출연해 이혼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한 성희(지진희). 하지만 아내 영심(김규리)은 그보다 하루 전 집을 나가버렸다. 열 받은 성희는 단짝 친구 동민(양익준)과 아내를 찾으러 나선다. 성희는 결혼 생활 3년간 몰랐던 영심의 과거를 알게 된다. 캐릭터들의 개성으로 아슬아슬하게 버텨가던 코미디가 개연성 없는 결말에 이르러 무너져버린다. 지진희의 진지한 듯 귀여운 코믹 연기는 나쁘지 않지만, 그것만으로는 한참 부족하다.

반가운 살인자
감독 김동욱
주연 유오성·김동욱·심은경
등급 15세 이상 관람 가
비만 오면 여성이 살해된다. 신참 형사 정민(김동욱)은 반장의 눈에 들기 위해 기필코 사건을 해결하리라 다짐한다. 하지만 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현상금을 노리는 백수 영석(유오성)이 끼어들면서 정민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챔피언’ 이후 스크린 나들이가 뜸했던 유오성, 지난해 ‘국가대표’로 자리 매김을 확실히 한 김동욱이 차진 코믹 연기 호흡을 과시한다. 반장 역의 김응수가 툭툭 던지는 애드리브 강한 대사도 일품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