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작전부장 오극렬(吳克烈.73) 대장의 장남 오세욱이 미국에 망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NHK방송이 4일 보도했다.
방송은 한국 정보소식통을 인용, 吳씨가 지난해 말 북한 청진에서 배로 탈북해 종적을 감췄으며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또 吳씨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위대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그의 직접적인 지시로 군 내부의 움직임을 조사해 왔다고 보도했다. 또한 오씨의 탈북으로 북한 권력층 내부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