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1일 “세계적 지명도를 지닌 백혜선씨를 음악대학 피아노과 석좌교수로 초빙해 학생들을 지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백씨는 피아노과의 상위권 학생 12명을 선발해 피아노 실기를 특별지도할 계획이다.
백씨는 2005년 서울대 음대 교수직을 사임하고 미국으로 옮겨 연주에 매진해 왔다.
또 올해부터 미국 코네티컷 하트퍼드대의 예술대학인 하트스쿨 피아노과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백씨는 “연주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후진 양성을 하고 싶었고 대구지역 학생들에 관심이 많았다”며 “소수의 학생이라도 힘 닿는 대로 가르치며 길잡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