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FP센터 … 은퇴설계

중앙일보

입력

은퇴 준비는 이제 세대를 가리지 않고 중요한 일이 됐다. 그렇다면 은퇴준비의 포인트는 무엇일까. 20~30대는 ‘현재의 즐거움을 뒤로 미뤄라’다. 40~50대는 ‘생각할수록 가난해진다’이다. 생각보다 실행이 먼저라는 뜻. 노후준비에선 자산의 규모보다 구성이 더 중요하다는 점도 명심하는 게 좋다.

고객상담 통해 쌓은 은퇴설계 노하우 출간

이와 관련, 삼성생명이 재무설계 총서 시리즈 8권 중 제2권인 ‘아름다운 노후를 완성하는 은퇴설계’란 책자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삼성생명 FP센터가 많은 고객상담을 통해 쌓은 은퇴설계 노하우가 담겨 있다. 내용 중 눈길가는 대목을 소개한다.

은퇴설계는 크게 3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자신의 은퇴시기를 예측해 은퇴자금을 모을 수 있는 기간이 얼마인지 알아보는 단계. 둘째, 현재 지출을 조정해 노후준비를 위한 저축여력을 만드는 단계, 셋째, 은퇴시점까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단계 등이다.

세대별로 은퇴준비의 포인트가 다르다

연령대별 은퇴설계 노하우도 잘 소개돼 있다.20~30대는 ‘현재의 즐거움을 뒤로 미뤄라’는게 핵심이다. 20~30대는 재무목표가 결혼자금과 주택자금 마련이다. 따라서 노후 준비는 힘들다. 하지만 용돈 등 소비를 줄이면 자금의 ‘복리 효과’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60세 은퇴 시 3억원을 만들겠다면(투자수익률 연 6% 전제) 30세에 시작할 경우 매년 379만원만 저축하면 된다. 그러나 40세에는 816만원, 50세엔 2276만원을 모아야 한다.(책 66페이지)

40~50대는 ‘생각할수록 가난해진다’는 경구를 기억하는 게 좋다. 생각보다 실행이 먼저라는 뜻이다. 은퇴자금을 저축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므로, 노후가 불안하다면 자녀의 결혼자금이나 유학자금 등은 순위를 미룰 필요가 있다. 건강관련 보험이 부족하다면 가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서둘러야 한다. 삼성생명이 2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는 월 211만원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하지만 실제 준비액은 145만원에 불과했다. 특히 50대엔 부동산 비중을 낮춰야 한다. 은퇴용 계좌를 별도로 관리하고, 투자손실 위험을 줄여야 한다. 즉시 연금보험을 고려하고, 질병이나 상해에 대비하는 게 좋다.(책 135페이지)

60대는 노후연금이 열 아들·딸보다 낫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매월 노후생활비로 쓸 일정 소득이 생기도록 준비하는 게 좋다. 대표적인 게 임대소득과 연금소득으로 5대 5 정도의 비중이 좋다. 연금소득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보장구조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개인연금은 소득공제가 되는 연금저축과 연금소득세를 내지않는 일반연금 상품의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문의=삼성생명 홍보팀 02-2259-759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