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산책] 도심공원 주말 문화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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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대구 도심공원에서 '주말 문화마당' (4~10월)이 열리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들과 함께 매주 토.일요일 국채보상공원.경상감영공원.달성공원.두류공원 등 4곳에서 공연.전시회 등 풍성한 문화예술잔치를 마련하고 있다.

이들 행사는 국채보상공원은 청소년마당, 경상감영공원은 성인마당, 달성공원은 가족중심마당, 두류공원은 종합문화마당 등으로 특성화해 펼쳐진다.

이번 주말에는 국채보상공원에서 청소년 사물놀이(14일)와 청소년 춤판(15일), 경상감영공원에선 시화전이 열린다.

또 달성공원에서는 박옥초 민요연구원의 민요공연(14일)과 장구.가야금 및 시조병창 공연(15일)이, 두류공원에서는 농악공연(14일)및 강령탈춤(15일) 무대가 마련된다. 모두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21일과 22일에는 청소년 록밴드(국채보상공원), 거리미술전.시민음악회.영화상영(경상감영공원), 살풀이.부채춤.장구춤 등의 전통무용(달성공원), 시지농악.풍물마당(두류공원) 등의 공연.전시가 마련된다.

대구시는 이밖에도 아.태청년회의소대회와 대륙간컵축구대회 등 국제행사에 맞춰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시가지 문화마당' 도 5월 19일부터 매일 운영한다. 시가지 문화마당이 펼쳐지는 곳은

▶동성로.약전골목.봉산문화거리

▶대구공항.대구역.동대구역.지하철역

▶팔공산.앞산공원.신천둔치 지역이며, 거리미술전.사진촬영대회.도자기축제.마임공연.섹소폰연주.전통놀이 등이 열린다.

주말공원문화마당이나 시가지문화마당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대구시 문화예술과(053-429-2245)로 신청하면 장소와 무대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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