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후속 인사 1차장 최명주씨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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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9일 국가정보원 1차장(해외담당.차관급)에 최명주(崔命柱)국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국정원 인사를 했다.

기획조정실장(1급)에는 장종수(張悰洙)총무관리국장을 기용하고, 2002년 월드컵대회에 대비해 지난 2일 범정부 기구로 새로 만들어진 안전대책통제본부장(차관급)에 권진호(權鎭鎬)국정원 1차장을 앉혔다. 김은성(金銀星.국내담당)2차장과 김보현(金保鉉.대북담당)3차장은 유임됐다.

◇ 최명주 1차장 프로필〓국정원의 손꼽히는 해외 정보통. 1976년 중앙정보부(국정원의 전신)에 들어가 주로 미국.영국 등 해외에서 근무했다. 공사 재학 중 미국 공사 유학생으로 뽑혔고, 영국 옥스퍼드.케임브리지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독신주의자. ▶전남 나주(55)▶전주고.공사▶미국 공사▶중앙정보부 입사

◇ 장종수 실장 프로필〓1971년 공채 8기로 중앙정보부에 들어갔으며 보안.기획쪽에서 커왔다. 부인 백경옥씨(54)와 1남3녀. ▶강원도 고성(56)▶휘문고.연세대 법대▶경희대 대학원 석사(행정학)▶국정원 부산지부장▶총무관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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