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곡수매가 4% 인상·수매량 8.56% 줄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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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의 2001년 추곡(쌀) 수매가격이 전년 대비 4% 오르고 수매량은 8.56%가 줄어든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함석재)는 9일 상임위를 열어 올 가을에 수매할 벼 40㎏ 가마당 수매가격을 지난해보다 4%(2천3백20원) 인상한 6만4백40원으로 올리되, 수매량은 5백75만3천섬(82만8천t)으로 줄이기로 의결했다. 하곡(보리) 수매가도 전년 대비 4% 인상된다. 국회는 이르면 11일 본회의에서 이같은 쌀.보리 수매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정부는 당초 '추곡 수매가 3% 인상, 5백81만4천섬 수매' 를 국회에 요청했으나 상임위 의결 과정에서 수매가는 오르고 수매량은 줄었다.

이철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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