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봉급 인상 사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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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케이프 타운=연합] 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본인의 봉급 인상안을 거부했다고 카데르 아스말 교육장관이 8일 밝혔다.

아스말 장관은 이날 선데이 인디펜던트지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음베키 대통령이 봉급인상안에 매우 당황스러워 했다" 고 전하며 "그는 인상안이 공개되는 것도 거부했다" 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남아공화국 공무원 봉급 사정위원회는 현재 69만9천란드(약 1억2천만원)인 음베키 대통령의 연봉을 13% 인상할 것을 건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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