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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브리핑] 세밀화로 보는 생명체 진화의 생생한 모습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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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세밀화로 보는 생명체 진화의 생생한 모습

◆주요 화석 발굴지 100곳을 선정해, 생명체의 진화 과정을 세밀화로 보여주는 『35억 년, 지구 생명체의 역사』(더글러스 파머 지음, 피터 바렛 그림, 강주헌 옮김, 예담, 374쪽, 8만원)가 출간됐다. 과학저술가이자 케임브리지 대학교 강사인 지은이가 런던 자연사박물관과 공동제작한 이 책은 40년간 자연사 전문으로 이름난 삽화가가 참여해 삼엽충과 암모나이트, 거대 식물과 곤충, 공룡, 인류의 조상 오스트랄로피테쿠스까지 그 시대와 장소를 대표하는 생명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해준다.

육군 대령이 쓴 ‘군대 알고 가면 편하다’

◆현역 육군대령이 매년 20만 명에 달하는 군 입대자들을 위해 군에 대한 궁금증과 올바른 기초지식을 정리한 『군대생활 매뉴얼』(김정필 지음, 미래의 창, 264쪽, 1만2000원)을 펴냈다. 인터뷰와 인터넷 설문조사 등을 통해 파악한 입대예정자들의 궁금증을 바탕으로 각 군의 신병교육 내용은 물론 요구되는 체력, 얼차려 제도, 동아리 활동 등 알고 가면 편해지는 각종 정보를 모은 책이다.

2차대전 중 한국 독립 문제가 불거진 사연

◆1943년 당시 일제 압제에 신음하던 한국의 독립 방침을 국제적으로 처음 천명한 카이로 선언의 내막을 파헤친 『카이로 선언』(정일화 지음, 선한약속, 567쪽, 2만8000원)이 나왔다. 언론인 출신인 지은이가 미 국무부 자료, 처칠 회고록 등을 들춰 유독 한국 문제가 카이로 선언에 포함된 배경을 중심으로 2차 대전의 전모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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