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소사] 3월 2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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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남부지방에는 꽃소식도 간간이 전해지는데 서울은 아직 멀었다.

기상청의 공식발표로는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관측소에 개나리의 꽃망울이 맺혔다는 보고가 있을 따름이다. 평년보다 9일이나 늦은 것인데, 개화까지 통상 열흘은 더 기다려야 한다. 겨울 추위가 혹독했던 올해, 인지상정(人之常情)으로 꽃샘 추위를 걸러도 좋으련만 자연의 속내는 다르다. 꽃샘 추위조차 더 매섭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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