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한·중·일 공동제작 '손오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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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한.중.일 3개국 극단이 공동제작한 가족음악극 '손오공' 이 23~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중국의 고전 '서유기' 중 '통천하(通天河)' 대목을 극화한 작품. 극락으로 향하는 손오공과 삼장법사.저팔계 일행이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는 대마왕과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각국 배우들이 출연해 각자 모국어로 극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손오공과 삼장법사 역에 일본의 사토 준과 고비야마 요이치, 저팔계 역에 중국의 리젠조가 나온다. 한국 배우는 신현종.김희령.고기혁이 출연한다. 일본 가게보우시극단의 우야마 히토시가 총연출을 맡았다. 23일 오후 7시30분, 24일 1시.5시. 02-745-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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