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교과서 통과 15일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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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오대영 특파원]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미화한 내용으로 국내외에서 물의를 빚어온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대해 문부과학성이 15일 검정 합격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5일 검정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새 역사 교과서 모임' 이 문부과학성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여 고쳤기 때문에 문제가 전혀 없어 교과서 심의회 역사 소위원회가 15일 사실상 검정 합격 판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문부과학성은 심의회의 교과서 검정 심의가 모두 끝나는 이달 말께 이 역사 교과서를 포함해 이번에 검정에 합격한 교과서 목록을 공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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