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닷컴 '문전성시' 하루 500여명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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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고향친구 끼리 힘을 합쳐 만든 울릉도 홈페이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도관광 종합홈페이지인 울릉도닷컴(http://www.ullungdo.com). 요즘 하루 평균 5백여 명의 네티즌들이 방문하는 등 울릉도 대표 사이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1999년 울릉도 출신으로 서울에서 벤처기업을 경영하는 박수관(36.미디어파크 대표)씨가 만들었다. 고등학교(울릉종고)친구인 김철환(36.울릉군청 근무)씨와 배상룡(36)씨가 사이트 운영에 참여, 홈페이지의 현장감을 살렸다.

사이트에는 울릉도의 역사.문화.자연생태.관광.날씨.여객선 상황 등 울릉도에 대한 다양한 최신 정보가 실린다. 문답코너를 통해 울릉도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궁금증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웹캠을 이용해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5초 단위로 화면을 바꿔가며 방영, 네티즌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사이트 제작.운영에 2천여만원을 투자한 朴수관씨는 "예상외의 호응에 놀랐다" 며 "올해는 영어.일어 사이트를 추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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