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록은 저속하고 팝은 진부한 광기"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검찰이 고개를 들 수 없게 됐다. " -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박지원게이트 재판부가 "박지원 전장관과 이수길 한빛은행 부행장의 개입 의심이 든다" 며 검찰수사를 부정하자.

▷ "매년 복리(複利)로 성장해야 2010년까지 국내총생산(GDP)3만달러를 넘어설 것이다. " -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대국민경제설명회' 에 참가한 한 기업인, 신국환 장관의 경제전망이 장밋빛이라며.

▷ "이번 병역비리 수사는 몸통을 비껴난 가지치기에 머무른 수사였다" - 참여연대 성명, 정치인과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비리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검.군 병역비리 합동수사반이 해체했다며.

▷ "환경부의 국립공원 조정안은 민원 해소용" - 환경운동연합 성명, 환경부가 자연자원의 보존보다는 민원이 많은 지역의 행위제한을 풀어주는 손쉬운 방법을 택했다며.

▷ "록음악은 저속한 열정의 표현이며 팝음악은 산업적으로 생산된 진부한 광기. " - 로마교황청의 교리담당인 라칭어 추기경, 일부 음악은 신앙심을 흩뜨리게 만든다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